트라우마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과거에 어떤 사건,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강하게 남아서
떠올릴 때마다 불안해지고, 감정적 동요가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폭력적인 행동은 자녀를 망친다.
특히 자녀가 집에 있는데도, 크게 싸우려 한 행동은 최악 중의 최악, 정서적 학대이다.
난 부부싸움을 30년 살 동안 지속적으로 봐왔다.
30 이전엔 그럭저럭 참을만 했지만, 이 나이 먹고난 후로도 부모는 부부싸움을 했다. 내용은 의부증.
부부싸움은 피할수 없다지만, 자식 있는데서 지속적으로 했다.
그래서 난 물질적으로만 지원을 해주고, 정서적 학대를 했던 부모님이 싫다.
계속 의심해서 이니시거는 어머니도, 폭력을 행사했던 아버지도 둘다 싫다.
하지만 혈연의 정은 아직 남아있다.
참다참다 최근 힘들때의 부부싸움을 보고 나서, 결국엔 트라우마가 생겼다.
어머니는 그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안하고 친구처럼 대화해서 봐도 괜찮지만,
아버지는 내가 힘들때 부담스럽고 민감한 이야기들만 했었고, 내 앞에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해서,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위축되서 할말도 못하고, 눈물만 나와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 안보고 있다.
그런데도 보고싶다.
이젠 부모님의 부부싸움 내용만 떠올리면 자꾸 마음이 불안해져 심리적으로 요동치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두근두근거리고, 눈물이 흐른다.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있다..
화가 나는게 아니라, 슬프고 가슴이 답답한 것이다. 거기에 공허함까지 느껴진다.
화해 했다고 하더라도 또 언제 싸워서 나에게 피해를 줄 지 모른다.
원래 난 굉장히 개방적인 성격이었지만,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보거나 들을 때마다 마음을 조금씩 닫게 되었다.
그래서 난 웃음이 별로 없고 소심해졌고 위축되어 있고, 공격적이다..
그리고 떠올릴 때마다 증상은 심해진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기 vs 정신적으로 풍족하기
난 후자가 좋다.
남은 인생을 그나마 잘 보내려면, 이 내용은 절대 떠올리면 안된다.
안 그러면 또 힘들어지고 , 성격변화가 또 진행되어 결국엔 완전한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것 같다.
더 진행되었다간 사회생활도 못할 것 같다.
아무튼 결론은 -
부모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 말자. 이젠 소비되는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나 자신을 위해 쓰자.
보고싶어도 내가 힘들어지니 참자.
나중에 평생 안가본 정신과 병원도 한번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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